J Plant Biotechnol 2016; 43(2): 157-163
Published online June 30, 2016
https://doi.org/10.5010/JPB.2016.43.2.157
© The Korean Society of Plant Biotechnology
전용삼, 진용태, 최서희, 박누리, 김인경, 이가연, 최종진, 이긍주
충남대학교 원예학과,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Correspondence to : e-mail: gjlee@cnu.ac.kr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potential use of New Zealand spinach (
Keywords Halophyte, Leafy vegetable, New Zealand spinach, Genetic diversity, PCR marker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 기존 생물종의 멸종 및 자연재해의 증가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서 자주 접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하여 농업분야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신규 재배 작물종의 도입과 주산지 재배지역의 변동을 들 수 있겠다(Kurukulasuriya and Rosenthal 2003). 우리나라와 같이 농지면적이 좁고 산업화 및 도시화에 따른 기존 농업 생산지역의 점진적 감소가 불가피한 경우 새로운 간척지의 발생은 새로운 기회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식물 생육 면에서 특이한 환경을 고려한 적극적인 대체 작물의 개발은 최근 기후변화의 대응과 함께 새로운 전략적 대응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물은 극한 생육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특이 대사산물의 생산을 통해 생리적 및 생화학적 대사기능을 완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Sampaio et al. 2011). 따라서 기능성 물질의 탐색을 위해 이러한 특이 환경 적응 식물체의 연구 및 소재의 개발은 새로운 대응 전략으로 고려해 볼 수 있겠다.
본 연구실에서 간척지 후보 신규 자생식물로 연구를 해 오고 있는 번행초에 대한 농업적 측면의 재배 연구결과, 자생지는 비록 해안가 사구 또는 모래토양에서 자라고 있는 염생식물이지만(Myeong et al. 2011), 종자를 파종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염농도 1.0%의 바닷물로 지속해서 관수를 하는 토양지역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Kim et al. 2011). 따라서 새만금과 같은 초기 간척지의 제염 및 소득 밭작물로 활용이 가능한 자생식물이 될 수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신규 엽채류의 개발을 목적으로 할 경우 시금치와 같은 저온성 채소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 작물로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Kim et al. 2008). 한편 국내에서 수집한 번행초 유전자원의 자생지 토양을 조사한 결과 다양한 토양산도(pH 4.4 ~ 8.8), 3 ~ 50%의 토양 유기물, 0.2 ~ 5.0 dS/m의 토양 염도, 그리고 양이온치환능력 3 ~ 39 cmol/kg의 토양조건에서 자생하고 있어 토양 적응력이 매우 높은 식물로 추정된다(Kim et al. 2011).
하지만 이러한 토양 적응성과 당뇨조절과 같은 약용기능(Aoki et al. 1982; Choi et al. 2008) 등 우수한 농업적 및 약리적 특성에 비하여 번행초의 유전적 다양성 등은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엽록체나 미토콘드리아 안에 있는 유전물질을 이용한 종간 다양성 평가와 달리 AFLP (amplified fragment length polymorphisms) 마커는 종내 핵 DNA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염기서열의 차이를 이용하여 제한효소로 하여금 타겟 서열을 절단하고 다양한 길이의 절편을 증폭함으로써 유전자원간의 유전적 변이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Arroyo-Garcia et al. 2001). AFLP 마커는 유사한 기능의 RAPD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에 비하여 1 bp 정도의 짧은 길이 차이의 DNA 단편도 검출이 가능하고 재현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의 유전체 정보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자생 또는 야생식물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Blears et al. 1998).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에 자생하는 수집된 번행초 유전자원들의 유전적 특성을 비교하고, 향후 유용한 내염성 유전자와 형질연관 분자마커가 개발될 경우 새로운 품종의 개발을 위한 분자육종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체작물의 개발과 염류지역에 적용이 가능한 염생식물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자생 염생식물 중 일부지역의 민간에서 엽채류로 오랫동안 활용이 되어왔던 번행초의 재배 작물로서의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식물학적 및 농업재배적 측면의 다양한 특성 결과와 수집 유전자원 간의 유전적 변이 결과를 종합한다면 간척지 또는 장기간의 시설재배로 인한 토양 염류가 문제가 되는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저온성 엽채류를 대체하기 위한 신규 자생식물의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식물 재료인 번행초 유전자원은 2010-2011년에 걸쳐 우리나라 동, 서 및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의 해안가 및 사구 지역 등 Table 1에 보여주는 것처럼 총 12곳에서 총 55점을 유식물체 또는 종자상태로 수집한 것을 이용하였다(Kim et al. 2011). 수집한 종자를 온실 내 원예상토로 채워진 파종상자에 파종하여 발아된 어린 유식물체의 잎으로부터 DNA를 추출하여 AFLP 분석에 활용하였다.
Table 1 Collections of New Zealand spinach accessions from different locations in Korea
No. | Accession ID | Collection locationz) | No. | Accession ID | Collection location |
---|---|---|---|---|---|
1 | CNU06A01 | Jeju-si, | 39 | CNU06A39 | Sinan-gun, Jeollanam-do |
2 | CNU06A02 | 40 | CNU06A40 | ||
3 | CNU06A03 | 41 | CNU06A41 | ||
6 | CNU06A06 | 22 | CNU06A22 | Haenam-gun, Jeollanam-do | |
8 | CNU06A08 | 23 | CNU06A23 | ||
10 | CNU06A10 | 24 | CNU06A24 | ||
12 | CNU06A12 | 25 | CNU06A25 | Boseong-gun, Jeollanam-do | |
14 | CNU06A14 | 26 | CNU06A26 | Jindo-gun, Jeollanam-do | |
4 | CNU06A04 | Seogwipo-si, Jeju-do | 27 | CNU06A27 | |
7 | CNU06A07 | 28 | CNU06A28 | ||
9 | CNU06A09 | 29 | CNU06A29 | ||
11 | CNU06A11 | 30 | CNU06A30 | ||
13 | CNU06A13 | 31 | CNU06A31 | ||
5 | CNU06A05 | Wando-gun, Jeollanam-do | 32 | CNU06A32 | |
15 | CNU06A15 | 42 | CNU06A42 | Namhae-gun, Gyeongsangnam-do | |
16 | CNU06A16 | 43 | CNU06A43 | ||
17 | CNU06A17 | 44 | CNU06A44 | ||
18 | CNU06A18 | 45 | CNU06A45 | Yeongdo-gu, Busan | |
48 | CNU06A48 | 46 | CNU06A46 | Gijang-gun, Busan | |
19 | CNU06A19 | Sinan-gun, Jeollanam-do | 47 | CNU06A47 | Ulju-gun, Ulsan |
20 | CNU06A20 | 54 | CNU06A54 | Goheung-gun, Jeollanam-do | |
21 | CNU06A21 | 55 | CNU06A55 | ||
33 | CNU06A33 | 56 | CNU06A56 | Yeosu-si, Jeollanam-do | |
34 | CNU06A34 | 57 | CNU06A57 | ||
35 | CNU06A35 | 58 | CNU06A58 | ||
36 | CNU06A36 | 59 | CNU06A59 | ||
37 | CNU06A37 | 60 | CNU06A60 | ||
38 | CNU06A38 |
z)Further information on the detailed geographical locations can be obtained from the previous reports (Kim et al. 2011; Kim et al. 2012)
AFLP 분석에 앞서 DNA는 국내에서 수집된 전체 59개의 유전자원 중 종자가 발아된 55점의 유전자원으로부터 샘플당 약 1 g의 유식물체 잎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DNA 추출은 기존에 알려진 CTAB 방법을 변형하여 수행하였고(Keim et al. 1988), 추출된 DNA는 분광광도계(Jenway 6505, Essex, U.K.)를 이용하여 균일한 농도(50 ng/?l)로 정량한 후 digestion, ligation, preamplification 및 selective amplification 등 AFLP 분석과정을 AFLP 분석시스템 I (Invitrogen, Carlsbad, California)을 따라 수행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제한효소는
Table 2 Combinations of preselective and selective
??Primer | ??Code | ???Sequence |
---|---|---|
E-A | GAC TGC GTA CCA ATT CA | |
M-C | GAT GAG TCC TGA GTA AC | |
E-ACC (VIC)z) | GAC TGC GTA CCA ATT CAC C | |
E-ACG (NED) | GAC TGC GTA CCA ATT CAC G | |
E-AGC (PET) | GAC TGC GTA CCA ATT CAG C | |
M-CAA | GAT GAG TCC TGA GTA ACA A | |
M-CAC | GAT GAG TCC TGA GTA ACA C | |
M-CAG | GAT GAG TCC TGA GTA ACA G | |
M-CAT | GAT GAG TCC TGA GTA ACA T | |
M-CCA | GAT GAG TCC TGA GTA ACC A | |
M-CGA | GAT GAG TCC TGA GTA ACG A | |
M-CTA | GAT GAG TCC TGA GTA ACT A |
z)Fluorescence labels are mentioned in a parenthesis to distinguish different alleles present in the same genotype
제한효소
2차 선택적 증폭은
Table 3 Percentage of polymorphism among alleles of 55 accessions estimated by AFLP markers
Selective primer | Total alleles | Polymorphic alleles | Polymorphism (%) |
---|---|---|---|
E-ACC/M-CAA | 92 | 65 | 71 |
E-ACC/M-CAC | 100 | 56 | 56 |
E-ACC/M-CAG | 78 | 42 | 54 |
E-ACC/M-CAT | 121 | 75 | 62 |
E-ACC/M-CCA | 153 | 112 | 73 |
E-ACC/M-CGA | 195 | 130 | 67 |
E-ACG/M-CAC | 92 | 37 | 40 |
E-ACG/M-CAT | 100 | 37 | 37 |
E-ACG/M-CCA | 78 | 47 | 60 |
E-AGC/M-CAG | 92 | 50 | 54 |
E-AGC/M-CAT | 100 | 64 | 64 |
E-AGC/M-CCA | 78 | 28 | 36 |
Total | 1,279 | 743 | - |
Average | 107 | 62 | 58 |
1, 2차 preamplification 및 selective amplification 과정을 거쳐 얻어진 PCR 결과물은 절편의 유무에 따라 각각 1 또는 0으로 데이터 코드를 구성하여 데이터 매트릭스를 작성하였다. 간단히 매칭된 계수를 기반으로 유전적 유사성을 추정하였고, 군집 분석은 NTSYSpc 프로그램(version 2.0; Rohlf 1998)을 이용하여 unweighted pair-group method arithmetic average (UPGMA) 방법으로 실시하였고 MEGA 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genetic tree를 도형으로 나타냈다(Kumar et al. 2007). Polymorphic information content (PIC) value와 유전 다양성(genetic diversity)을 이용하여 번행초 유전자원간의 유전적 변이 정도를 결정하였고(Nei 1978), 이를 위하여 Powermarker (version 3.25)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Muse et al. 2005).
번행초 우수 유전자원 선발 시 염류 토양에서는 높은 생육량(생체중 및 건물중)은 가지 수와 초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 토양에서는 높은 엽면적 지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Kim et al. 2012). 이러한 결과는 포장 선발 시 토양 내 염류의 집적 정도에 따라 영양생장 또는 생식생장으로의 발달이 달라질 수가 있어서 엽채류 번행초 작물의 개발을 위해서는 토양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육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관련 유전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들 유전자원간의 유전적 차이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발표된 것이 없고,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국내 자생 번행초 수집 자원간의 유전적 차이를 보여주는 전 세계 최초의 결과라는 점에서 향 후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유전다양성 평가는 유전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에 많이 적용된 AFLP 마커를 활용하여 수행하였다. 번행초 게놈의 특정부위를 절단하는
이 중 55개 번행초 유전자원들간에 차이를 나타내는 다형성 마커는 총 743개로
Chromatogram of 4 representative accessions exhibiting allelic variations and size difference as marked in triangles (▼)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볼 때 타식성 작물이
Polymorphism information content (PIC) 값과 유전 다양성(genetic diversity)을 추가로 계산하여 본 연구에 이용한 55개체 번행초 유전자원간의 유전적 변이를 결정하였다(Muse et al. 2005). 그 결과 본 연구에 이용된 국내 자생 번행초 수집자원들의 유전다양성 값은 0.29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제한효소에 의하여 생성된 절편들 중에서 약 79%가 게놈 전체에 다수로 존재하는 주요 단편(major alleles)들이었고, PIC값은 0.25로 자식성 작물인
AFLP 절편에서 다형성을 보이는 마커(총 743개)를 이용하여(Table 3) 수집 번행초 55개체간 공유 대립유전자 빈도를 기초로 하고 Unweighted Pair Group Method with Arithmetic Mean (UPGMA)을 적용하여(shared allele-based UPGMA cluster analysi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Fig. 2). 그 결과 수집 자생 번행초는 7개의 유전적 다양성 집단으로 나눌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군집 1, 2, 3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여수, 완도, 남해, 신안지역에서 수집한 번행초가 다른 지역 수집종에 비해 유전적으로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Kim et al. 2011). 군집분석 결과와 비교해 볼 때 수집지역이 유사한 경우 유전 다양성 정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이는데, 군집 4의 경우 경남북, 울주, 기장 및 부산지역 수집종들이고, 군집 6은 주로 제주지역 수집종, 그리고 군집 7은 전남 신안 또는 해남 등에서 수집한 종들이 그룹을 이루고 있다. 수집지가 다른 유전자원들간의 군집형성은 번행초가 해안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바닷물 조류를 따라 다른 지역으로 흘러들어가 유전다양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앞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수집 번행초 유전자원 중 높은 수량을 보인 CNU06A01, CNU06A13, CNU06A26, CNU06A35, CNU06A38, 그리고 CNU06A55 번행초 유전자원의 수집지역이 각각 제주, 전남 진도, 전남 신안 그리고 전남 고흥으로 나타났다(Kim et al. 2012). 계통도에 나타난 군집특성과 비교해 볼 때 군집이 다른 번행초 유전자원의 높은 수량성은 서식지 환경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이 농업적으로 우수한 개체들은 본 연구에서 유전적 변이가 높은 자원들과 교배를 통해 형질면에서 훨씬 다양한 개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다.
A genetic dendrogram of the Korean New Zealand spinach accessions derived from cluster analysis (UPGMA) based on genetic similarity estimates from the AFLP marker analysis
본 연구결과는 기존 발표된 국내 수집 자생 번행초의 형태적 및 농업적 특성자료와 함께 유전적 특성분석을 제공함으로써 번행초 품종 육성을 위한 선발 또는 교배 육종의 재료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번행초의 경우 국내 간척지는 물론이고, 급증하는 시설재배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염류집적 토양에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엽채류로서 국내외 번행초 유전자원에 대한 농업적 및 유전적 평가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본 연구 결과는 여름철 시금치 등 엽채류를 대체할 수 있는 채소 작물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동, 서 및 남해안 바닷가 근처 사구지역에서 자생하는 번행초 55개체를 수집하여 AFLP 마커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들 유전자원들간의 유전다양성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우선 전체 게놈의 특이적 부위를 절단하기 위하여 제한효소로
J Plant Biotechnol 2016; 43(2): 157-163
Published online June 30, 2016 https://doi.org/10.5010/JPB.2016.43.2.157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Plant Biotechnology.
전용삼, 진용태, 최서희, 박누리, 김인경, 이가연, 최종진, 이긍주
충남대학교 원예학과,
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Yongsam Jeon, Yong-Tae Jin, Seo-Hee Choi, Nuri Park, In-Kyung Kim, Ka Youn Lee, Jong-Jin Choi, and Geung-Joo Lee
Department of Horticultur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34134, Korea,
Department of Horticulture, Mokpo National University, Muan 58554, Korea,
Korea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 Daejeon 34054, Korea,
Flower Research Institute, Chungnam Agricultural Research & Extension Service, Yesan 32425, Korea
Correspondence to:e-mail: gjlee@cnu.ac.kr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potential use of New Zealand spinach (
Keywords: Halophyte, Leafy vegetable, New Zealand spinach, Genetic diversity, PCR marker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 기존 생물종의 멸종 및 자연재해의 증가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서 자주 접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하여 농업분야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신규 재배 작물종의 도입과 주산지 재배지역의 변동을 들 수 있겠다(Kurukulasuriya and Rosenthal 2003). 우리나라와 같이 농지면적이 좁고 산업화 및 도시화에 따른 기존 농업 생산지역의 점진적 감소가 불가피한 경우 새로운 간척지의 발생은 새로운 기회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식물 생육 면에서 특이한 환경을 고려한 적극적인 대체 작물의 개발은 최근 기후변화의 대응과 함께 새로운 전략적 대응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물은 극한 생육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특이 대사산물의 생산을 통해 생리적 및 생화학적 대사기능을 완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Sampaio et al. 2011). 따라서 기능성 물질의 탐색을 위해 이러한 특이 환경 적응 식물체의 연구 및 소재의 개발은 새로운 대응 전략으로 고려해 볼 수 있겠다.
본 연구실에서 간척지 후보 신규 자생식물로 연구를 해 오고 있는 번행초에 대한 농업적 측면의 재배 연구결과, 자생지는 비록 해안가 사구 또는 모래토양에서 자라고 있는 염생식물이지만(Myeong et al. 2011), 종자를 파종한 이후 약 2개월 동안 염농도 1.0%의 바닷물로 지속해서 관수를 하는 토양지역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Kim et al. 2011). 따라서 새만금과 같은 초기 간척지의 제염 및 소득 밭작물로 활용이 가능한 자생식물이 될 수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신규 엽채류의 개발을 목적으로 할 경우 시금치와 같은 저온성 채소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 작물로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Kim et al. 2008). 한편 국내에서 수집한 번행초 유전자원의 자생지 토양을 조사한 결과 다양한 토양산도(pH 4.4 ~ 8.8), 3 ~ 50%의 토양 유기물, 0.2 ~ 5.0 dS/m의 토양 염도, 그리고 양이온치환능력 3 ~ 39 cmol/kg의 토양조건에서 자생하고 있어 토양 적응력이 매우 높은 식물로 추정된다(Kim et al. 2011).
하지만 이러한 토양 적응성과 당뇨조절과 같은 약용기능(Aoki et al. 1982; Choi et al. 2008) 등 우수한 농업적 및 약리적 특성에 비하여 번행초의 유전적 다양성 등은 아직 보고된 적이 없다. 엽록체나 미토콘드리아 안에 있는 유전물질을 이용한 종간 다양성 평가와 달리 AFLP (amplified fragment length polymorphisms) 마커는 종내 핵 DNA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염기서열의 차이를 이용하여 제한효소로 하여금 타겟 서열을 절단하고 다양한 길이의 절편을 증폭함으로써 유전자원간의 유전적 변이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Arroyo-Garcia et al. 2001). AFLP 마커는 유사한 기능의 RAPD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에 비하여 1 bp 정도의 짧은 길이 차이의 DNA 단편도 검출이 가능하고 재현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의 유전체 정보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자생 또는 야생식물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Blears et al. 1998).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에 자생하는 수집된 번행초 유전자원들의 유전적 특성을 비교하고, 향후 유용한 내염성 유전자와 형질연관 분자마커가 개발될 경우 새로운 품종의 개발을 위한 분자육종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체작물의 개발과 염류지역에 적용이 가능한 염생식물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자생 염생식물 중 일부지역의 민간에서 엽채류로 오랫동안 활용이 되어왔던 번행초의 재배 작물로서의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식물학적 및 농업재배적 측면의 다양한 특성 결과와 수집 유전자원 간의 유전적 변이 결과를 종합한다면 간척지 또는 장기간의 시설재배로 인한 토양 염류가 문제가 되는 국내외 여러 지역에서 저온성 엽채류를 대체하기 위한 신규 자생식물의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식물 재료인 번행초 유전자원은 2010-2011년에 걸쳐 우리나라 동, 서 및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의 해안가 및 사구 지역 등 Table 1에 보여주는 것처럼 총 12곳에서 총 55점을 유식물체 또는 종자상태로 수집한 것을 이용하였다(Kim et al. 2011). 수집한 종자를 온실 내 원예상토로 채워진 파종상자에 파종하여 발아된 어린 유식물체의 잎으로부터 DNA를 추출하여 AFLP 분석에 활용하였다.
Table 1 . Collections of New Zealand spinach accessions from different locations in Korea.
No. | Accession ID | Collection locationz) | No. | Accession ID | Collection lo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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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NU06A01 | Jeju-si, | 39 | CNU06A39 | Sinan-gun, Jeollanam-do |
2 | CNU06A02 | 40 | CNU06A40 | ||
3 | CNU06A03 | 41 | CNU06A41 | ||
6 | CNU06A06 | 22 | CNU06A22 | Haenam-gun, Jeollanam-do | |
8 | CNU06A08 | 23 | CNU06A23 | ||
10 | CNU06A10 | 24 | CNU06A24 | ||
12 | CNU06A12 | 25 | CNU06A25 | Boseong-gun, Jeollanam-do | |
14 | CNU06A14 | 26 | CNU06A26 | Jindo-gun, Jeollanam-do | |
4 | CNU06A04 | Seogwipo-si, Jeju-do | 27 | CNU06A27 | |
7 | CNU06A07 | 28 | CNU06A28 | ||
9 | CNU06A09 | 29 | CNU06A29 | ||
11 | CNU06A11 | 30 | CNU06A30 | ||
13 | CNU06A13 | 31 | CNU06A31 | ||
5 | CNU06A05 | Wando-gun, Jeollanam-do | 32 | CNU06A32 | |
15 | CNU06A15 | 42 | CNU06A42 | Namhae-gun, Gyeongsangnam-do | |
16 | CNU06A16 | 43 | CNU06A43 | ||
17 | CNU06A17 | 44 | CNU06A44 | ||
18 | CNU06A18 | 45 | CNU06A45 | Yeongdo-gu, Busan | |
48 | CNU06A48 | 46 | CNU06A46 | Gijang-gun, Busan | |
19 | CNU06A19 | Sinan-gun, Jeollanam-do | 47 | CNU06A47 | Ulju-gun, Ulsan |
20 | CNU06A20 | 54 | CNU06A54 | Goheung-gun, Jeollanam-do | |
21 | CNU06A21 | 55 | CNU06A55 | ||
33 | CNU06A33 | 56 | CNU06A56 | Yeosu-si, Jeollanam-do | |
34 | CNU06A34 | 57 | CNU06A57 | ||
35 | CNU06A35 | 58 | CNU06A58 | ||
36 | CNU06A36 | 59 | CNU06A59 | ||
37 | CNU06A37 | 60 | CNU06A60 | ||
38 | CNU06A38 |
z)Further information on the detailed geographical locations can be obtained from the previous reports (Kim et al. 2011; Kim et al. 2012)
AFLP 분석에 앞서 DNA는 국내에서 수집된 전체 59개의 유전자원 중 종자가 발아된 55점의 유전자원으로부터 샘플당 약 1 g의 유식물체 잎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DNA 추출은 기존에 알려진 CTAB 방법을 변형하여 수행하였고(Keim et al. 1988), 추출된 DNA는 분광광도계(Jenway 6505, Essex, U.K.)를 이용하여 균일한 농도(50 ng/?l)로 정량한 후 digestion, ligation, preamplification 및 selective amplification 등 AFLP 분석과정을 AFLP 분석시스템 I (Invitrogen, Carlsbad, California)을 따라 수행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제한효소는
Table 2 . Combinations of preselective and selective
??Primer | ??Code | ???Sequence |
---|---|---|
E-A | GAC TGC GTA CCA ATT CA | |
M-C | GAT GAG TCC TGA GTA AC | |
E-ACC (VIC)z) | GAC TGC GTA CCA ATT CAC C | |
E-ACG (NED) | GAC TGC GTA CCA ATT CAC G | |
E-AGC (PET) | GAC TGC GTA CCA ATT CAG C | |
M-CAA | GAT GAG TCC TGA GTA ACA A | |
M-CAC | GAT GAG TCC TGA GTA ACA C | |
M-CAG | GAT GAG TCC TGA GTA ACA G | |
M-CAT | GAT GAG TCC TGA GTA ACA T | |
M-CCA | GAT GAG TCC TGA GTA ACC A | |
M-CGA | GAT GAG TCC TGA GTA ACG A | |
M-CTA | GAT GAG TCC TGA GTA ACT A |
z)Fluorescence labels are mentioned in a parenthesis to distinguish different alleles present in the same genotype
제한효소
2차 선택적 증폭은
Table 3 . Percentage of polymorphism among alleles of 55 accessions estimated by AFLP markers.
Selective primer | Total alleles | Polymorphic alleles | Polymorphism (%) |
---|---|---|---|
E-ACC/M-CAA | 92 | 65 | 71 |
E-ACC/M-CAC | 100 | 56 | 56 |
E-ACC/M-CAG | 78 | 42 | 54 |
E-ACC/M-CAT | 121 | 75 | 62 |
E-ACC/M-CCA | 153 | 112 | 73 |
E-ACC/M-CGA | 195 | 130 | 67 |
E-ACG/M-CAC | 92 | 37 | 40 |
E-ACG/M-CAT | 100 | 37 | 37 |
E-ACG/M-CCA | 78 | 47 | 60 |
E-AGC/M-CAG | 92 | 50 | 54 |
E-AGC/M-CAT | 100 | 64 | 64 |
E-AGC/M-CCA | 78 | 28 | 36 |
Total | 1,279 | 743 | - |
Average | 107 | 62 | 58 |
1, 2차 preamplification 및 selective amplification 과정을 거쳐 얻어진 PCR 결과물은 절편의 유무에 따라 각각 1 또는 0으로 데이터 코드를 구성하여 데이터 매트릭스를 작성하였다. 간단히 매칭된 계수를 기반으로 유전적 유사성을 추정하였고, 군집 분석은 NTSYSpc 프로그램(version 2.0; Rohlf 1998)을 이용하여 unweighted pair-group method arithmetic average (UPGMA) 방법으로 실시하였고 MEGA 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genetic tree를 도형으로 나타냈다(Kumar et al. 2007). Polymorphic information content (PIC) value와 유전 다양성(genetic diversity)을 이용하여 번행초 유전자원간의 유전적 변이 정도를 결정하였고(Nei 1978), 이를 위하여 Powermarker (version 3.25)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Muse et al. 2005).
번행초 우수 유전자원 선발 시 염류 토양에서는 높은 생육량(생체중 및 건물중)은 가지 수와 초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일반 토양에서는 높은 엽면적 지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Kim et al. 2012). 이러한 결과는 포장 선발 시 토양 내 염류의 집적 정도에 따라 영양생장 또는 생식생장으로의 발달이 달라질 수가 있어서 엽채류 번행초 작물의 개발을 위해서는 토양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육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관련 유전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들 유전자원간의 유전적 차이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발표된 것이 없고,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국내 자생 번행초 수집 자원간의 유전적 차이를 보여주는 전 세계 최초의 결과라는 점에서 향 후 활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유전다양성 평가는 유전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에 많이 적용된 AFLP 마커를 활용하여 수행하였다. 번행초 게놈의 특정부위를 절단하는
이 중 55개 번행초 유전자원들간에 차이를 나타내는 다형성 마커는 총 743개로
Chromatogram of 4 representative accessions exhibiting allelic variations and size difference as marked in triangles (▼)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볼 때 타식성 작물이
Polymorphism information content (PIC) 값과 유전 다양성(genetic diversity)을 추가로 계산하여 본 연구에 이용한 55개체 번행초 유전자원간의 유전적 변이를 결정하였다(Muse et al. 2005). 그 결과 본 연구에 이용된 국내 자생 번행초 수집자원들의 유전다양성 값은 0.29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제한효소에 의하여 생성된 절편들 중에서 약 79%가 게놈 전체에 다수로 존재하는 주요 단편(major alleles)들이었고, PIC값은 0.25로 자식성 작물인
AFLP 절편에서 다형성을 보이는 마커(총 743개)를 이용하여(Table 3) 수집 번행초 55개체간 공유 대립유전자 빈도를 기초로 하고 Unweighted Pair Group Method with Arithmetic Mean (UPGMA)을 적용하여(shared allele-based UPGMA cluster analysi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Fig. 2). 그 결과 수집 자생 번행초는 7개의 유전적 다양성 집단으로 나눌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군집 1, 2, 3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여수, 완도, 남해, 신안지역에서 수집한 번행초가 다른 지역 수집종에 비해 유전적으로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Kim et al. 2011). 군집분석 결과와 비교해 볼 때 수집지역이 유사한 경우 유전 다양성 정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이는데, 군집 4의 경우 경남북, 울주, 기장 및 부산지역 수집종들이고, 군집 6은 주로 제주지역 수집종, 그리고 군집 7은 전남 신안 또는 해남 등에서 수집한 종들이 그룹을 이루고 있다. 수집지가 다른 유전자원들간의 군집형성은 번행초가 해안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바닷물 조류를 따라 다른 지역으로 흘러들어가 유전다양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앞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수집 번행초 유전자원 중 높은 수량을 보인 CNU06A01, CNU06A13, CNU06A26, CNU06A35, CNU06A38, 그리고 CNU06A55 번행초 유전자원의 수집지역이 각각 제주, 전남 진도, 전남 신안 그리고 전남 고흥으로 나타났다(Kim et al. 2012). 계통도에 나타난 군집특성과 비교해 볼 때 군집이 다른 번행초 유전자원의 높은 수량성은 서식지 환경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같이 농업적으로 우수한 개체들은 본 연구에서 유전적 변이가 높은 자원들과 교배를 통해 형질면에서 훨씬 다양한 개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다.
A genetic dendrogram of the Korean New Zealand spinach accessions derived from cluster analysis (UPGMA) based on genetic similarity estimates from the AFLP marker analysis
본 연구결과는 기존 발표된 국내 수집 자생 번행초의 형태적 및 농업적 특성자료와 함께 유전적 특성분석을 제공함으로써 번행초 품종 육성을 위한 선발 또는 교배 육종의 재료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번행초의 경우 국내 간척지는 물론이고, 급증하는 시설재배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염류집적 토양에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엽채류로서 국내외 번행초 유전자원에 대한 농업적 및 유전적 평가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본 연구 결과는 여름철 시금치 등 엽채류를 대체할 수 있는 채소 작물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동, 서 및 남해안 바닷가 근처 사구지역에서 자생하는 번행초 55개체를 수집하여 AFLP 마커시스템을 적용하고 이들 유전자원들간의 유전다양성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우선 전체 게놈의 특이적 부위를 절단하기 위하여 제한효소로
본 연구는 충남대학교 연구과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
Chromatogram of 4 representative accessions exhibiting allelic variations and size difference as marked in triangles (▼)
A genetic dendrogram of the Korean New Zealand spinach accessions derived from cluster analysis (UPGMA) based on genetic similarity estimates from the AFLP marker analysis
Table 1 . Collections of New Zealand spinach accessions from different locations in Korea.
No. | Accession ID | Collection locationz) | No. | Accession ID | Collection location |
---|---|---|---|---|---|
1 | CNU06A01 | Jeju-si, | 39 | CNU06A39 | Sinan-gun, Jeollanam-do |
2 | CNU06A02 | 40 | CNU06A40 | ||
3 | CNU06A03 | 41 | CNU06A41 | ||
6 | CNU06A06 | 22 | CNU06A22 | Haenam-gun, Jeollanam-do | |
8 | CNU06A08 | 23 | CNU06A23 | ||
10 | CNU06A10 | 24 | CNU06A24 | ||
12 | CNU06A12 | 25 | CNU06A25 | Boseong-gun, Jeollanam-do | |
14 | CNU06A14 | 26 | CNU06A26 | Jindo-gun, Jeollanam-do | |
4 | CNU06A04 | Seogwipo-si, Jeju-do | 27 | CNU06A27 | |
7 | CNU06A07 | 28 | CNU06A28 | ||
9 | CNU06A09 | 29 | CNU06A29 | ||
11 | CNU06A11 | 30 | CNU06A30 | ||
13 | CNU06A13 | 31 | CNU06A31 | ||
5 | CNU06A05 | Wando-gun, Jeollanam-do | 32 | CNU06A32 | |
15 | CNU06A15 | 42 | CNU06A42 | Namhae-gun, Gyeongsangnam-do | |
16 | CNU06A16 | 43 | CNU06A43 | ||
17 | CNU06A17 | 44 | CNU06A44 | ||
18 | CNU06A18 | 45 | CNU06A45 | Yeongdo-gu, Busan | |
48 | CNU06A48 | 46 | CNU06A46 | Gijang-gun, Busan | |
19 | CNU06A19 | Sinan-gun, Jeollanam-do | 47 | CNU06A47 | Ulju-gun, Ulsan |
20 | CNU06A20 | 54 | CNU06A54 | Goheung-gun, Jeollanam-do | |
21 | CNU06A21 | 55 | CNU06A55 | ||
33 | CNU06A33 | 56 | CNU06A56 | Yeosu-si, Jeollanam-do | |
34 | CNU06A34 | 57 | CNU06A57 | ||
35 | CNU06A35 | 58 | CNU06A58 | ||
36 | CNU06A36 | 59 | CNU06A59 | ||
37 | CNU06A37 | 60 | CNU06A60 | ||
38 | CNU06A38 |
z)Further information on the detailed geographical locations can be obtained from the previous reports (Kim et al. 2011; Kim et al. 2012)
Table 2 . Combinations of preselective and selective
??Primer | ??Code | ???Sequence |
---|---|---|
E-A | GAC TGC GTA CCA ATT CA | |
M-C | GAT GAG TCC TGA GTA AC | |
E-ACC (VIC)z) | GAC TGC GTA CCA ATT CAC C | |
E-ACG (NED) | GAC TGC GTA CCA ATT CAC G | |
E-AGC (PET) | GAC TGC GTA CCA ATT CAG C | |
M-CAA | GAT GAG TCC TGA GTA ACA A | |
M-CAC | GAT GAG TCC TGA GTA ACA C | |
M-CAG | GAT GAG TCC TGA GTA ACA G | |
M-CAT | GAT GAG TCC TGA GTA ACA T | |
M-CCA | GAT GAG TCC TGA GTA ACC A | |
M-CGA | GAT GAG TCC TGA GTA ACG A | |
M-CTA | GAT GAG TCC TGA GTA ACT A |
z)Fluorescence labels are mentioned in a parenthesis to distinguish different alleles present in the same genotype
Table 3 . Percentage of polymorphism among alleles of 55 accessions estimated by AFLP markers.
Selective primer | Total alleles | Polymorphic alleles | Polymorphism (%) |
---|---|---|---|
E-ACC/M-CAA | 92 | 65 | 71 |
E-ACC/M-CAC | 100 | 56 | 56 |
E-ACC/M-CAG | 78 | 42 | 54 |
E-ACC/M-CAT | 121 | 75 | 62 |
E-ACC/M-CCA | 153 | 112 | 73 |
E-ACC/M-CGA | 195 | 130 | 67 |
E-ACG/M-CAC | 92 | 37 | 40 |
E-ACG/M-CAT | 100 | 37 | 37 |
E-ACG/M-CCA | 78 | 47 | 60 |
E-AGC/M-CAG | 92 | 50 | 54 |
E-AGC/M-CAT | 100 | 64 | 64 |
E-AGC/M-CCA | 78 | 28 | 36 |
Total | 1,279 | 743 | - |
Average | 107 | 62 | 58 |
Ho Bang Kim・Hye-Young Lee・Mi Sun Lee・Yi Lee・Youngtae Choi・Sung-Yeol Kim・Jaeyong Choi
J Plant Biotechnol 2023; 50(1): 207-214Shipra Kumari · Young-Sun Kim · Bashistha Kumar Kanth · Ji-Young Jang · Geung-Joo Lee
J Plant Biotechnol 2019; 46(3): 158-164Kang Hee Cho, Bong Hee Han, Jeom Hwa Han, Seo Jun Park, Se Hee Kim, Han Chan Lee, Mi Young Kim, and Myung-Su Kim
J Plant Biotechnol 2018; 45(4): 382-391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Chromatogram of 4 representative accessions exhibiting allelic variations and size difference as marked in triangles (▼)
|@|~(^,^)~|@|A genetic dendrogram of the Korean New Zealand spinach accessions derived from cluster analysis (UPGMA) based on genetic similarity estimates from the AFLP marker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