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2015; 42(4): 342-349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15
https://doi.org/10.5010/JPB.2015.42.4.342
© The Korean Society of Plant Biotechnology
김성철1,†, 김호방2,3,†, 좌재호4, 송관정5,
1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
2㈜바이오메딕 생명과학연구소,
3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명공학부 바이오소재 전공,
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5제주대학교 생물산업학부 원예환경전공,
6제주대학교 아열대농업연구소
Correspondence to : K. J. Song e-mail: kwansong@jejunu.ac.kr
Kiwifruit is a new fruit crop that was commercialized in the late 1970s. Recently, its cultivation and consumption have increased rapidly worldwide. Kiwifruit is a dioecious, deciduous, and climbing plant having fruit with hairs and various flesh colors and a variation in ploidy level; however, the industry consists of very simple cultivars or genotypes. The need for efficient cultivar improvement together with the evolutional and biological perspectives based on unique plant characteristics, have recently encouraged genome analysis and bioinformatics application. The draft genome sequence and chloroplast genome sequence of kiwifruit were released in 2013 and 2015, respectively; and gene annotation has been in progress. Recently, transcriptome analysis has shifted from previous ESTs analysis to the RNA-seq platform for intensive exploration of controlled genetic expression and gene discovery involved in fruit ascorbic acid biosynthesis, flesh coloration, maturation, and vine bacterial canker tolerance. For improving conventional breeding efficiency, molecular marker development and genetic linkage map construction have advanced from basic approaches using RFLP, RAPD, and AFLP to the development of NGS-based SSR and SNP markers linked to agronomically important traits and the construction of highly saturated linkage maps. However, genome and transcriptome studies have been limited in Korea. In the near future, kiwifruit genome and transcriptome studies are expected to translate to the practical application of molecular breeding.
Keywords Kiwifruit, Genome, Transcriptome, Molecular Markers, Genetic Map, Molecular Breeding
키위프루트(Kiwifruit, 이하 키위)는 다래나무과(Actinidiaceae), 다래나무속(
키위는 전년도에 생장한 액아로부터 새로운 줄기가 나오며 1년에 6 m까지 자란다. 잎은 보통 긴 엽병을 갖고 있으며, 한 개체에서도 형태와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또한 기본적으로 자웅이주식물로서 암꽃과 수꽃이 아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Ferguson 1984; Schmid 1978). 암꽃은 양성화의 외형을 갖지만 속이 비어있는 꽃가루를 생산한다. 꽃은 컵모양으로 엽액(leaf axil)에서 발생하지만 가끔 소화서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다섯개 내외의 얇은 꽃잎이 흰색, 노란색, 또는 핑크색으로 핀다. 수꽃은 보통 수술에 짧은 화사와 작은 화분들을 갖고 있으며 자방은 퇴화된 형태로 남아있다(Li 1952; Pei and Law 1948). 과실은 부드럽고 즙이 많으며 400 ~ 1,200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과육색은
키위의 이용에 대한 역사는 1,000년 이상에 이른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것은 1970년대 이후로써 산업화 역사는 매우 짧은 과수이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규정한 20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고 특히, 암 예방과 변비해소 등에 대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Collins et al. 2001; Collins et al. 2003; Ferguson and Bollard 1990; Kim et al. 2011). 우리나라에는 1977년 처음 도입되어 양다래 또는 키위라는 이름으로 재배되었으며 2002년 19천톤에서 2004년 36천톤, 2009년에는 47천톤, 그리고 2012년에는 49천톤으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생산량은 충분치 않아 6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KAMIS 2014).
세계적으로 다래나무속 식물의 육종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1980년대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말까지는 야생에서
최초의 키위 유전체 draft 서열은 중국 화북기술대학교(Hefei Univ. of Technol.) 및 사천대학교(Sichuan Univ.) 연구 그룹에 의해 2013년에 보고되었다. 중국 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의 야생 유전자원으로부터 클론 선발된 이형접합성(heterozygous) 이배체(2n=2x=58)인 적색 과육 형질을 갖는 ‘Hongyang’ 품종(
최근 Illumina 플랫폼을 이용한 WGS을 통해
키위에서 전사체 정보를 대규모로 확보하기 위하여 뉴질랜드 그룹에 의해 4개 종(
최근에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달로 ESTs 확보와 분석보다는 주로 RNA-seq 기술을 이용한 전사체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RNA-Seq을 이용하여 과육 발달에 따른 전사체 분석, 대조 품종과 특정 색소(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축적 품종과의 전사체 비교 분석, 병원균 침입 등의 환경 스트레스 하에서의 전사체 분석 등에 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Gao 등(2013)은 골드 키위(
레드 키위 품종인 ‘Hongyang’ (
환경 스트레스는 작물의 생산량, 품질 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제한요인 중의 하나이다. 고온은 적육 키위에서 안토시아닌 축적을 저해해서 과육의 색을 불량하게 만든다. Man 등(2015)은 고온 조건에 의한 적육 키위 품종에서의 과육 착색 억제의 분자기작을 규명하기 위하여 전사체 분석과 DGE 분석을 수행하였다. 안토시아닌 생합성, 수송 및 조절에 관여하는 후보 유전자들을 발굴하여 분석한 결과, 고온은 안토시아닌 색소의 생합성을 현저히 억제할 뿐만 아니라 색소의 수송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육 키위 열매에 미치는 고온의 효과는 cell rescue (항산화 효소 등), 열충격 인자, 안토시아닌 경로, 안토시아닌 관련 전사인자, 신호전달 및 발달 등 많은 중요 형질 및 생물학적 경로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키위는 토양 침수에 특히 민감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Sav? and Serrano 1986). Zhang 등(2015a)은 4일간 침수 처리한 키위 뿌리와 대조구에 대한 RNA-seq을 수행하여
키위 궤양병은
골드 키위 품종인 ‘Hort16A’ (
마이크로 RNA (miRNA)는 식물의 일생 동안 생장과 발달 및 환경에 대한 적응성 등의 다양한 측면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i and Zhang 2016). Avsar와 Aliabadi (2015)는 키위 ‘Hongyang’의 유전체와 전사체 DB로부터
국내에서 차세대유전체 분석기술을 활용한 키위 전사체 분석은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Kim 등(2010a)은 자웅이주 식물인 키위에서 성 결정 및 분화의 분자생물학적 기작을 이해하기 위하여 GeneFishing 방법(Kim et al. 2004a)을 통해 수그루인 ‘Songongu’ 품종(
2000년대 초반 이전에는 주로 RFLP, RAPD, AFLP 마커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집단 특이성으로 인한 범용성 문제나 개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marker-assisted selection (MAS)을 수행하기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므로 데이터베이스 상에 유전자 서열 정보의 집적, 대규모 ESTs 또는 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체 및 전사체 정보 해독 등으로 대규모 서열 기반의 SSR (Fraser et al. 2004; Fraser et al. 2005; Fraser et al. 2009; Man et al. 2011; Testolin et al. 2001) 또는 SNP 마커(Huang et al. 2013; Zhang et al. 2015b) 등이 발굴되고 있다. 또한 Fraser 등(2005)은 20개 EST-유래 SSR 마커를 선발하여 21종, 120개 유전자형(genotype)에서 침투도(marker transferability)를 분석하여 활용성을 평가한 바 있다.
키위에 대한 최초의 유전자지도가
키위 유전체 해독이 이루어짐으로써 대규모 SNP 마커가 발굴되고 있는데, Huang 등(2013)은
Cysteine protease (Cp)는 키위 열매에 고농도로 축적되며, 비정상 혹은 잘못 접힌 단백질의 제거 외에도 곰팡이 및 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r?ger et al. 2002; Van der Hoorn 2008). Nieuwenhuizen 등(2012)은 이배체인
현재까지 2배체인
키위 draft 유전체 서열과의 비교 유전체 분석이나 RAD-seq을 통해 염기서열 기반의 다양한 다형성 분자마커(SSR, SNP, InDel 등)들이 대규모로 발굴되고 있다. 이들 마커를 종내 혹은 종간 F1 교배 집단들에 적용하여 포화도가 상당한 유전자지도가 일부 작성되었거나 작성될 것이며,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분자마커 기반의 고밀도 유전자지도가 작성되고 서열 기반의 물리지도와 통합될 것이다. 통합 유전자지도를 통해 병해충 저항성, 성 결정 및 분화 관련 유전자, 과실 품질관련 유전자들에 대한 상세 연관분석, 유전자 클로닝 및 유전자 기능 검정 등이 비교적 용이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유전체 편집 및 유전자 변형 기술이 작물의 수량성, 품질, 병저항성 등 다양한 형질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있다. Nature 지에 의해 10대 미래 기술의 하나로 선정된 Cas9/single guide RNA (sgRNA)와 같은 표적 유전체 교정(targeted genome editing) 기술이 식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Gaj et al. 2013; Woo et al. 2015). 유전체 교정 기술은 향후 키위 형질 개선이나 유전자 기능 연구뿐만 아니라 형질연관 분자마커의 검증을 위한 연구에도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위의 경우,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유전자들에 대한 여러 종 또는 품종에서 형질전환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Kim et al. 2010b; Wang and Gleave 2012), 향후 유전체 교정 기술의 적용을 통한 키위 분자육종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 논문은 농촌진흥청 연구사업(과제번호: PJ01090402 및 과제번호: PJ009441)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2015; 42(4): 342-349
Published online December 31, 2015 https://doi.org/10.5010/JPB.2015.42.4.342
Copyright © The Korean Society of Plant Biotechnology.
김성철1,†, 김호방2,3,†, 좌재호4, 송관정5,
1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
2㈜바이오메딕 생명과학연구소,
3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명공학부 바이오소재 전공,
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5제주대학교 생물산업학부 원예환경전공,
6제주대학교 아열대농업연구소
Seong-Cheol Kim1,†, Ho Bang Kim2,3,†, Jae-Ho Joa4, and Kwan Jeong Song5,
1Namhae Sub-Station, National Institute of Horticultural and Herbal Science, RDA, Namhae 52430, Korea,
2Life Sciences Research Institute, Biomedic Co., Ltd., Bucheon 145482, Korea,
3Faculty of Biotechnology, College of Applied Life Sciences, Cheju National University, Jeju 63243, Korea,
4Research Institute of Climate Change and Agriculture, National Institute of Horticultural and Herbal Science, RDA, Jeju 63240, Korea,
5Faculty of Bioscience and Industry, SARI, Jeju National University, Jeju 63243, Korea,
6Research Institute for Subtropical Agriculture & Biotechnology, Jeju National University, Jeju 63243, Korea
Correspondence to:K. J. Song e-mail: kwansong@jejunu.ac.kr
Kiwifruit is a new fruit crop that was commercialized in the late 1970s. Recently, its cultivation and consumption have increased rapidly worldwide. Kiwifruit is a dioecious, deciduous, and climbing plant having fruit with hairs and various flesh colors and a variation in ploidy level; however, the industry consists of very simple cultivars or genotypes. The need for efficient cultivar improvement together with the evolutional and biological perspectives based on unique plant characteristics, have recently encouraged genome analysis and bioinformatics application. The draft genome sequence and chloroplast genome sequence of kiwifruit were released in 2013 and 2015, respectively; and gene annotation has been in progress. Recently, transcriptome analysis has shifted from previous ESTs analysis to the RNA-seq platform for intensive exploration of controlled genetic expression and gene discovery involved in fruit ascorbic acid biosynthesis, flesh coloration, maturation, and vine bacterial canker tolerance. For improving conventional breeding efficiency, molecular marker development and genetic linkage map construction have advanced from basic approaches using RFLP, RAPD, and AFLP to the development of NGS-based SSR and SNP markers linked to agronomically important traits and the construction of highly saturated linkage maps. However, genome and transcriptome studies have been limited in Korea. In the near future, kiwifruit genome and transcriptome studies are expected to translate to the practical application of molecular breeding.
Keywords: Kiwifruit, Genome, Transcriptome, Molecular Markers, Genetic Map, Molecular Breeding
키위프루트(Kiwifruit, 이하 키위)는 다래나무과(Actinidiaceae), 다래나무속(
키위는 전년도에 생장한 액아로부터 새로운 줄기가 나오며 1년에 6 m까지 자란다. 잎은 보통 긴 엽병을 갖고 있으며, 한 개체에서도 형태와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또한 기본적으로 자웅이주식물로서 암꽃과 수꽃이 아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Ferguson 1984; Schmid 1978). 암꽃은 양성화의 외형을 갖지만 속이 비어있는 꽃가루를 생산한다. 꽃은 컵모양으로 엽액(leaf axil)에서 발생하지만 가끔 소화서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다섯개 내외의 얇은 꽃잎이 흰색, 노란색, 또는 핑크색으로 핀다. 수꽃은 보통 수술에 짧은 화사와 작은 화분들을 갖고 있으며 자방은 퇴화된 형태로 남아있다(Li 1952; Pei and Law 1948). 과실은 부드럽고 즙이 많으며 400 ~ 1,200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과육색은
키위의 이용에 대한 역사는 1,000년 이상에 이른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것은 1970년대 이후로써 산업화 역사는 매우 짧은 과수이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규정한 20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고 특히, 암 예방과 변비해소 등에 대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Collins et al. 2001; Collins et al. 2003; Ferguson and Bollard 1990; Kim et al. 2011). 우리나라에는 1977년 처음 도입되어 양다래 또는 키위라는 이름으로 재배되었으며 2002년 19천톤에서 2004년 36천톤, 2009년에는 47천톤, 그리고 2012년에는 49천톤으로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생산량은 충분치 않아 6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KAMIS 2014).
세계적으로 다래나무속 식물의 육종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1980년대 이후에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말까지는 야생에서
최초의 키위 유전체 draft 서열은 중국 화북기술대학교(Hefei Univ. of Technol.) 및 사천대학교(Sichuan Univ.) 연구 그룹에 의해 2013년에 보고되었다. 중국 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의 야생 유전자원으로부터 클론 선발된 이형접합성(heterozygous) 이배체(2n=2x=58)인 적색 과육 형질을 갖는 ‘Hongyang’ 품종(
최근 Illumina 플랫폼을 이용한 WGS을 통해
키위에서 전사체 정보를 대규모로 확보하기 위하여 뉴질랜드 그룹에 의해 4개 종(
최근에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달로 ESTs 확보와 분석보다는 주로 RNA-seq 기술을 이용한 전사체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RNA-Seq을 이용하여 과육 발달에 따른 전사체 분석, 대조 품종과 특정 색소(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축적 품종과의 전사체 비교 분석, 병원균 침입 등의 환경 스트레스 하에서의 전사체 분석 등에 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Gao 등(2013)은 골드 키위(
레드 키위 품종인 ‘Hongyang’ (
환경 스트레스는 작물의 생산량, 품질 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제한요인 중의 하나이다. 고온은 적육 키위에서 안토시아닌 축적을 저해해서 과육의 색을 불량하게 만든다. Man 등(2015)은 고온 조건에 의한 적육 키위 품종에서의 과육 착색 억제의 분자기작을 규명하기 위하여 전사체 분석과 DGE 분석을 수행하였다. 안토시아닌 생합성, 수송 및 조절에 관여하는 후보 유전자들을 발굴하여 분석한 결과, 고온은 안토시아닌 색소의 생합성을 현저히 억제할 뿐만 아니라 색소의 수송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육 키위 열매에 미치는 고온의 효과는 cell rescue (항산화 효소 등), 열충격 인자, 안토시아닌 경로, 안토시아닌 관련 전사인자, 신호전달 및 발달 등 많은 중요 형질 및 생물학적 경로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키위는 토양 침수에 특히 민감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Sav? and Serrano 1986). Zhang 등(2015a)은 4일간 침수 처리한 키위 뿌리와 대조구에 대한 RNA-seq을 수행하여
키위 궤양병은
골드 키위 품종인 ‘Hort16A’ (
마이크로 RNA (miRNA)는 식물의 일생 동안 생장과 발달 및 환경에 대한 적응성 등의 다양한 측면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i and Zhang 2016). Avsar와 Aliabadi (2015)는 키위 ‘Hongyang’의 유전체와 전사체 DB로부터
국내에서 차세대유전체 분석기술을 활용한 키위 전사체 분석은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Kim 등(2010a)은 자웅이주 식물인 키위에서 성 결정 및 분화의 분자생물학적 기작을 이해하기 위하여 GeneFishing 방법(Kim et al. 2004a)을 통해 수그루인 ‘Songongu’ 품종(
2000년대 초반 이전에는 주로 RFLP, RAPD, AFLP 마커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집단 특이성으로 인한 범용성 문제나 개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marker-assisted selection (MAS)을 수행하기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므로 데이터베이스 상에 유전자 서열 정보의 집적, 대규모 ESTs 또는 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체 및 전사체 정보 해독 등으로 대규모 서열 기반의 SSR (Fraser et al. 2004; Fraser et al. 2005; Fraser et al. 2009; Man et al. 2011; Testolin et al. 2001) 또는 SNP 마커(Huang et al. 2013; Zhang et al. 2015b) 등이 발굴되고 있다. 또한 Fraser 등(2005)은 20개 EST-유래 SSR 마커를 선발하여 21종, 120개 유전자형(genotype)에서 침투도(marker transferability)를 분석하여 활용성을 평가한 바 있다.
키위에 대한 최초의 유전자지도가
키위 유전체 해독이 이루어짐으로써 대규모 SNP 마커가 발굴되고 있는데, Huang 등(2013)은
Cysteine protease (Cp)는 키위 열매에 고농도로 축적되며, 비정상 혹은 잘못 접힌 단백질의 제거 외에도 곰팡이 및 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r?ger et al. 2002; Van der Hoorn 2008). Nieuwenhuizen 등(2012)은 이배체인
현재까지 2배체인
키위 draft 유전체 서열과의 비교 유전체 분석이나 RAD-seq을 통해 염기서열 기반의 다양한 다형성 분자마커(SSR, SNP, InDel 등)들이 대규모로 발굴되고 있다. 이들 마커를 종내 혹은 종간 F1 교배 집단들에 적용하여 포화도가 상당한 유전자지도가 일부 작성되었거나 작성될 것이며,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분자마커 기반의 고밀도 유전자지도가 작성되고 서열 기반의 물리지도와 통합될 것이다. 통합 유전자지도를 통해 병해충 저항성, 성 결정 및 분화 관련 유전자, 과실 품질관련 유전자들에 대한 상세 연관분석, 유전자 클로닝 및 유전자 기능 검정 등이 비교적 용이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유전체 편집 및 유전자 변형 기술이 작물의 수량성, 품질, 병저항성 등 다양한 형질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있다. Nature 지에 의해 10대 미래 기술의 하나로 선정된 Cas9/single guide RNA (sgRNA)와 같은 표적 유전체 교정(targeted genome editing) 기술이 식물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Gaj et al. 2013; Woo et al. 2015). 유전체 교정 기술은 향후 키위 형질 개선이나 유전자 기능 연구뿐만 아니라 형질연관 분자마커의 검증을 위한 연구에도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위의 경우,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유전자들에 대한 여러 종 또는 품종에서 형질전환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Kim et al. 2010b; Wang and Gleave 2012), 향후 유전체 교정 기술의 적용을 통한 키위 분자육종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 논문은 농촌진흥청 연구사업(과제번호: PJ01090402 및 과제번호: PJ009441)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
Ho Bang Kim, Sanghyun Lim, Jae Joon Kim, Young Cheol Park, Su-Hyun Yun, and Kwan Jeong Song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2015; 42(4): 326-335Youn Young Hur, Sung Min Jung, and Hae Keun Yun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2015; 42(4): 298-311Ho Bang Kim, Jae Joon Kim, Chang Jae Oh, Su-Hyun Yun, and Kwan Jeong Song
J Plant Biotechnol 2016; 43(3): 261-271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